아침에

2004. 6. 25. 10:01daily

아침에 눈을 떠서 멍하게 아침 티비를 보고 있는데 엄마가 방에 올라왔다.
어제 늦게 주무시고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졸립다고 내 침대위에 벌렁 누우신다.
나도 그렇게 누워있는 엄마를 보고 있으니 다시 달콤한 10분의 단잠을 자고 싶어서
엄마를 조금 옆으로 밀어내고 작은 내 침대에 누웠다


살짝살짝 잠이 깰듯말듯한 정신으로 엄마랑 쑥덕쑥덕 잠결에 얘기하는 기분
참 좋은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