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2004. 2. 9. 10:52ㆍdaily
를 타고 고속고로를 바람처럼 달려보자
(이하 생략...)
암튼 버스를 탔던 주말
강변 터미널에서 오산까지 가는 버스는
나름대로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리는 터라 꽤나 즐거웠다
주말의 햇빛은 꽤나 좋았고 버스안으로 스믈스믈 기어들어와서 더 좋았다
1박 2일의 짧은 엠티를 다녀와 집에 가는 길
햇빛이 꽤나 좋아서 평소에 눈여겨둔 국립묘지를 찾았다
시끌시끌한 큼지막한 도로 옆에 있는 국립묘지는
그와는 정반대로 참으로 고요하고 차분한 느낌
무척 밝은 빛이 가득 차 있어서 나른하면서도 활동적이면서도 정적인 느낌
새삼스럽게 느끼는 느낌들이 참 많다
남들은 늘 느끼는 느낌일텐데..마치 세상에 갓 태어난 사람처럼
마냥 모든 감정들이 신기하고 낯설다
오호 내가 이런 느낌을 받다니..하는 생각도 들고
좀 더 일찍 겪었으면 시행착오를 더 줄였을텐데
주말은 좋았다
끝
(이하 생략...)
암튼 버스를 탔던 주말
강변 터미널에서 오산까지 가는 버스는
나름대로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리는 터라 꽤나 즐거웠다
주말의 햇빛은 꽤나 좋았고 버스안으로 스믈스믈 기어들어와서 더 좋았다
1박 2일의 짧은 엠티를 다녀와 집에 가는 길
햇빛이 꽤나 좋아서 평소에 눈여겨둔 국립묘지를 찾았다
시끌시끌한 큼지막한 도로 옆에 있는 국립묘지는
그와는 정반대로 참으로 고요하고 차분한 느낌
무척 밝은 빛이 가득 차 있어서 나른하면서도 활동적이면서도 정적인 느낌
새삼스럽게 느끼는 느낌들이 참 많다
남들은 늘 느끼는 느낌일텐데..마치 세상에 갓 태어난 사람처럼
마냥 모든 감정들이 신기하고 낯설다
오호 내가 이런 느낌을 받다니..하는 생각도 들고
좀 더 일찍 겪었으면 시행착오를 더 줄였을텐데
주말은 좋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