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2003. 10. 15. 10:37ㆍdaily
요즘에는 이불에서 빠져나오는게 가장 힘든 일이다.
아..그 한밤의 온기로 따스한 이불에서 냉랭한 공기가 맴도는 바깥세상으로 나올라치면.
아..걍 연차 쓰고 오늘은 집에서 문드러지게 놀아볼까..라는 생각이 맴돌고
아..어디 한군데 아팠으면 좋겠다... 라는 택도 없는 생각까지..후후후후
그래도 오늘은 아침이 훌륭한 편.
느즈막하게 나와서 지각 할줄 알았는데 다행히 전철이 딱딱 떨어졌고
신도림역에서 강남역까지 가는 2호선도 사람은 많았지만 간만에 한번도 안 졸고
처음부터 끝까지 멀쩡한 정신으로 온갖 잡생각 하고.. 옆사람이 보는 신문 훔쳐보고....
가방에 책도 있꼬 PDA에도 읽을거리가 많지만 그냥 오늘은 왠지 걍 가고 싶은 날..
상쾌한 기분으로 출근하니 여전히 회사에서 나를 기다리는건 지겨운 일거리.-_-;;
그래도 좋구나.
하늘 높은 가을이 얼마 안 남았구나
아..그 한밤의 온기로 따스한 이불에서 냉랭한 공기가 맴도는 바깥세상으로 나올라치면.
아..걍 연차 쓰고 오늘은 집에서 문드러지게 놀아볼까..라는 생각이 맴돌고
아..어디 한군데 아팠으면 좋겠다... 라는 택도 없는 생각까지..후후후후
그래도 오늘은 아침이 훌륭한 편.
느즈막하게 나와서 지각 할줄 알았는데 다행히 전철이 딱딱 떨어졌고
신도림역에서 강남역까지 가는 2호선도 사람은 많았지만 간만에 한번도 안 졸고
처음부터 끝까지 멀쩡한 정신으로 온갖 잡생각 하고.. 옆사람이 보는 신문 훔쳐보고....
가방에 책도 있꼬 PDA에도 읽을거리가 많지만 그냥 오늘은 왠지 걍 가고 싶은 날..
상쾌한 기분으로 출근하니 여전히 회사에서 나를 기다리는건 지겨운 일거리.-_-;;
그래도 좋구나.
하늘 높은 가을이 얼마 안 남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