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2003. 7. 10. 01:23daily

쪼까 큰 건물의 지하 1층중에서 제일 구석탱이...에 있는 방 두개를 쓰고 있다.
몇달동안만 임시로 쓰는터라 별로 신겨안쓰고 적당히 버티자..는 생각이었는데

오늘 옆쪽 비어있던 사무실에 새로운 회사가 이사왔는데 이 사람들은 특이하게
지하에서 에어컨을 틀고 실외기에서 나오는 공기를 뺴는 구멍을 복도쪽으로 내놓았다..;;;;;
복도로 뜨끈찝찝한 공기가 솔솔 흘러나온다..그 사무실 앞을 지날때마다..에이..영..;;;

게다가 오늘은 비와서 습기도 많은데 에어컨은 5시가되면 칼처럼 꺼지는 중앙냉난방...
9시40분까지 회사 사무실에 있었는데 어찌나 괴롭던지...으어...사우나하는 느낌...

파김치 되어서 집에 가는 길..지하철에서 PDA에 저장해놓은 글을 읽었는데..
결론은... 잘 살자..였고..
과정은... 열심히..였고..
시작은... 발상의 전환..이었따..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