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시작은
2003. 7. 2. 09:17ㆍdaily
새로운 사무실에서의 시작.
이사가고 본격적인 일은 처음 한 날이었는데 건물 자체가 무척이나 복잡하게 생겨서
한층에 뭔놈의 출구가 네군데나 되는지..게다가 어떤 출구는 오후 6시만 되면 셔터까지 내려버리니.. 헛탕치기 일쑤고..
처음 접해보는 중앙식 냉난방... 내 자리는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구멍 바로 아래라서
에어컨이 가동되는 오후 5시까지는 팔뚝이 닭살이 살짝 돋는 그런 서늘한 정도를 유지하고
그 이후에는 조금씩 공기가 데워지는게 느껴진다.
예전 사무실은 자리별로 파티션이 나눠져 있었는데 지금은 파티션도 없고...
내 맞은 편 사람의 모니터 두대의 뒷통수가 나를 바라보고 있고, 내 왼쪽 사람의 모니터 두대의 뒷통수가 나를 압박하며
내 모니터 두대는 나를 뻔히 쳐다보고 있다
건물이 꽤나 커서 화장실을 가려면 한참을 걸어가야 하고, 변변한 휴게실같은게 없어서
바람 한번 쐬려면 한참을 걸어서 건물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이놈의 강남이란..
공기가 좋을리 만무하고 차가 횡횡 다니면서 매연을 뿜는 길가에 앉아 바람을 쐬고 있는 광경이라니..
암튼..이런 환경에 그럭저럭 적응하며 하루를 보냈다..
맛있는 푸짐한 점심을 주는 식당을 발견했다는데 뿌듯함을 느끼면서..흐흐흐
저녁에는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철도파업의 끝물때문에 꽉 찬 전철을 타고 집에 가서
푸욱 쉬었다
아.. 하루 일과중에 회사에 대한 얘기가 저렇게 많고 그 이후 시간이 저렇게 짧다니..
흑흑
이사가고 본격적인 일은 처음 한 날이었는데 건물 자체가 무척이나 복잡하게 생겨서
한층에 뭔놈의 출구가 네군데나 되는지..게다가 어떤 출구는 오후 6시만 되면 셔터까지 내려버리니.. 헛탕치기 일쑤고..
처음 접해보는 중앙식 냉난방... 내 자리는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구멍 바로 아래라서
에어컨이 가동되는 오후 5시까지는 팔뚝이 닭살이 살짝 돋는 그런 서늘한 정도를 유지하고
그 이후에는 조금씩 공기가 데워지는게 느껴진다.
예전 사무실은 자리별로 파티션이 나눠져 있었는데 지금은 파티션도 없고...
내 맞은 편 사람의 모니터 두대의 뒷통수가 나를 바라보고 있고, 내 왼쪽 사람의 모니터 두대의 뒷통수가 나를 압박하며
내 모니터 두대는 나를 뻔히 쳐다보고 있다
건물이 꽤나 커서 화장실을 가려면 한참을 걸어가야 하고, 변변한 휴게실같은게 없어서
바람 한번 쐬려면 한참을 걸어서 건물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이놈의 강남이란..
공기가 좋을리 만무하고 차가 횡횡 다니면서 매연을 뿜는 길가에 앉아 바람을 쐬고 있는 광경이라니..
암튼..이런 환경에 그럭저럭 적응하며 하루를 보냈다..
맛있는 푸짐한 점심을 주는 식당을 발견했다는데 뿌듯함을 느끼면서..흐흐흐
저녁에는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철도파업의 끝물때문에 꽉 찬 전철을 타고 집에 가서
푸욱 쉬었다
아.. 하루 일과중에 회사에 대한 얘기가 저렇게 많고 그 이후 시간이 저렇게 짧다니..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