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운 스캔질..

2002. 9. 4. 02:20daily

정말 간만입니다
이렇게 밤중에 홈피에 일기를 남기는건..
매일 아침에 회사 가서 눈치보면서 몰래 샤샤샥 글쓰곤 했었는데..


지금은 스캔질중.
스캐너 산지도 꽤 되었는데 그동안 정신이 없어서 스캔도 못하다
이제서야 손대보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너무 맘에 안들게 나와서 확 바꿔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또 계속 보다보니 그럭저럭 괜찮게 나오는것같아..ㅎㅎㅎ
아무튼..지금 3시간째 스캔중..;;

저런 단순작업.
지루하고 피곤하긴해도
그 단순한 시간에 뭔가 생각을 할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인듯.
오늘도.. 지루한 스캐너의 단조로운 기계음을 들으며
음악도 하나 안 틀어놓고..조용한 새벽밤에.


아아..
끝나가는구나

다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