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지...

2002. 6. 27. 09:35daily

아..요즘의 상태를 뭐라 칭하면 좋을까..

하루에 서핑시간은 대략 30분 내외..
그것도 거의 스포츠신문...그리고 그냥 몇몇 홈페이지 휙 둘러보기..

혹자는 월드컵때문이다..라 말하기도 하는데
월그컵의 영향도 있겠지만 월드컵 말고도 마음에 여유가 어딘가로 사라진게 주원인이 아닐까하는 생각..

일주일째 책상위에서 뒹구는 나의 불쌍한 카메라여....
이제 빌려준 로모와 키에브를 수거해야 겠다는 생각이 오늘 아침 불현듯 들었다
가방 한 구석에 조용히 넣고 다닐수 있는 작은 카메라..
디카도 충분히 작지만 디카는 언제나 목마르기때문에...


화요일 역시 일은 많았꼬...
월드컵 경기는 학교에 가서 오랫만에 보는 사람들이랑 보고
뒷풀이로 치킨에 맥주, 그리고 감자탕에 소주..ㅎㅎ

수요일은 걍 일하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바람 맞으면서 잠시 수다.
그리고 먼길 다녀오고
집에 와서는 피곤에 팍팍 쩔어서.
잠들다..



아..
하루종일 텅 비어있는 시간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