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 방법
2008. 1. 29. 00:33ㆍdaily
2008, 온수동
근래 5년간 가장 힘든 시간일 수 도 있겠다. 지금 이 시간이. 근데 그렇다고 죽도록 괴롭지는 않다.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중 양 극단에 서 있는 두가지 방법. 하나는 정면으로 맞서면서 많이 괴로워하고 많이 슬퍼하며 깨지는것. 반대편 하나는 그냥 아무 일도 없던듯 묻어놓는 방법.
난 지금 후자의 방법을 쓰고 있다. 전자의 방법을 써야 진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것같지만, 지금 당장은 그냥 멍하니 있을뿐 특별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뭘 해도 변하지 않는 상황이 문제일까, 아님 뭘 하려 하지 않는 내가 문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