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Life
최근 가벼운 슬럼프에 빠졌었다. 학교에서는 별 변화없이 일상이 진행되고, 퇴근후 집에 와 일명 방과후 시간을 보내는데 딱히 할게 없드라. 최근 열심히 했던 삼국지 조조전은 이미 엔딩을 3번이나 보고 4번째 하다보니 슬슬 질려가고 있고, 올해초 한참 노력을 기울였던 기타도 요즘에는 좀 시들시들. 매우 편협한 인간관계덕분에 최근에는 만나는 사람도 별로 없고, 여친님께서도 내가 한가할때는 꼭 바빠서 잘 안 만나고 암튼 이렇게 시간은 많은데 할건 없고, 하고 싶은 것도 딱히 생각나지 않고, 그저 평일저녁에는 컴퓨터앞에 앉아 야구중계나 보며 꾸벅꾸벅 저녁잠을 자다, 밤에는 딱히 잠도 안오고 케이블 티비 재방송이나 시청하며, 아 재미없고 지루하다~ 고만 생각하는 시간을 반복반복했다. 반전의 계기는 역시 학교. 1학..
2010.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