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한참 뜨거운 점심시간. 이어폰 꽂고 카메라 하나 덜렁 매고 점심 산책을 나가본다. 예전 5D에 비해 이번에 새로 바꾼 (이번이라고 하기엔 벌써 사용한지 6개월이 다 되어가는) a7은 무게가 가볍다. 무게가 가벼운만큼 사진을 찍는 마음도 좀 더 가벼워진다. 약간의 미세먼지와 황사, 그리고 29도의 뜨거운 공기와 함께한 5월의 점심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