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2001. 3. 11. 02:06photo



늘 가던 길....
언제나 가던 길..
밤의 기억이 더 많이 남아있는 길
내게 많은걸 알려준 길

머뭇거림...
낯선 느낌.
택시..
놀이터..
1년..
막차 버스..
선물..
횡단보도.

길에는 차만이 다니는게 아니라..
사람이 다니고,
사람들의 마음이 다니고
사람들이 흘리고 다니는
많은 기억들이 쌓여있고
사람들이 만드는 작은 추억들이 쌓이고

이젠..뒤돌아볼수밖에 없는 길.
다시는 갈수 없는 길...

많은 이야기들..
그냥 사진 한장속에 묻어두기에는 너무 큰 이야기들
그리고 미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