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하면서

2006. 3. 13. 23:42daily

내 말을 듣는 사람들이 지겨워하는 모습을 보며
그 지겨움이 나한테 전염되어 되려 내가 말하기가 지겨워지는 현상을 오늘 겪었다.
말이 이상한가?

부실한 수업준비의 여파는 여기저기서 나타난다.
가장 재미없는 수업패턴인 교과서를 주욱 따라 읽으며 지루한 내용을 얘기만 하는 짓.
겨우겨우 게임과 상품을 준비하긴 했지만 일단 한시간 수업을 하고 두번째 시간에 하기로 한거라
성급하게 투입을 할 수는 없었고 겨우겨우 한 시간을 했다.
다행히 두번째 시간에 게임을 할때는 애들의 반응이 나름 좋았지만, 시정이 필요한 부분.


잊지 않겠다. 정적이 가득한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