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서핑질..

2004. 8. 24. 13:35daily

중의 하나가 카메라 동호회 서핑하기
카메라 살때 정보를 찾으러 들어갔다 요즘에는 습관처럼 들르기는 하는데
이제는 슬슬 발을 끊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시판에 올라오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질문들.
쓸데없는 자기과시, 싸움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불명확한 질문, 거기에 따르는 마구잡이식 대답들..
각종 잡다한 소문이 퍼지고, 풍문이 떠도는 쓸데없는 광경.
정보는 가장 많지만 사실 그정도의 정보가 없어도 내가 사진 찍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으니.

그럼에도 자주 갔던 이유는 사실 사람들 싸우는 구경을 하기 위함이 제일 컸는데
요즘에는 사람들 싸우는것도 늘 비슷비슷해보여서 재미가 없고 쓸데없는 시간소모라는 생각이 들어
이제는 끊고, 서핑 시간을 줄여볼까 생각중이다..

하드에 불쌍히 잠자고 있는 내 사진들에게 눈길을 돌리는게
남의 재미없는 글을 읽는 것보다야 낫겠지..아무렴..그렇지..



가을인가.
오늘 아침에 눈을 뜨니 하늘이 파란게 너무 이뻤다.
눈뜨자 마자 카메라를 들고 문을 열고 옥상에서 하늘 사진을 몇컷 찍고
한껏 하늘을 쳐다보며 출근을 했다.  (에.. 오늘도 5분 지각..;;;;)

사무실은 아직 에어컨을 살짝 트는데 이제 쌀쌀하구나
가을이 오는구나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