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길
2004. 7. 13. 22:11ㆍdaily
적당히 일해주고 집에 오는 길
엄마는 오늘 1박2일 코스로 해남,보길도로 놀러가셨고
집에 가면 왠지 찬밥만 남아있을것같은 예감.
뭔가 색다른게 없나 생각하던 찰나에 친구와 전화통화
오후부터 치킨에 캔맥주 두캔으로 즐겁게 보내고 있다는 말에
나도 갑자기 알싸하게 시원한 맥주가 땡겨서 캔맥주 두개와 포테토칩을 검은 봉다리에 달랑달랑 거리며 집에 왔다
아니나다를까 아무도 없는 캄캄한 집.
부엌에 가서 식은 김치찌게를 데피고, 밥을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큼지막한 사발에 넣고 쓱쓱 말아먹기
좀 초라해보이지만 사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식단.. 거실 쇼파에 앉아 맛난 밥 먹으며
티비 보는 그 순간의 평화로움은 정말 이루 말할 수가 없다오!!!!
그리고 집에 온 가족들과 가벼운 수다를 떨고 엄마가 안 널고 간 아침에 해놓은 빨레를
탁탁 털어서 빨래걸이? 뭐라고 해야하나..암튼 거기다 널고..
아까 냉동실에 넣어놓은 맥주 두캔을 들고 방으로 돌아와 이제 킬빌 vol.1 을 볼 준비를 하는 중
이정도면 괜찮은 화요일밤.
당신도 굿나잇?
당신도 굿나잇~
엄마는 오늘 1박2일 코스로 해남,보길도로 놀러가셨고
집에 가면 왠지 찬밥만 남아있을것같은 예감.
뭔가 색다른게 없나 생각하던 찰나에 친구와 전화통화
오후부터 치킨에 캔맥주 두캔으로 즐겁게 보내고 있다는 말에
나도 갑자기 알싸하게 시원한 맥주가 땡겨서 캔맥주 두개와 포테토칩을 검은 봉다리에 달랑달랑 거리며 집에 왔다
아니나다를까 아무도 없는 캄캄한 집.
부엌에 가서 식은 김치찌게를 데피고, 밥을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큼지막한 사발에 넣고 쓱쓱 말아먹기
좀 초라해보이지만 사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식단.. 거실 쇼파에 앉아 맛난 밥 먹으며
티비 보는 그 순간의 평화로움은 정말 이루 말할 수가 없다오!!!!
그리고 집에 온 가족들과 가벼운 수다를 떨고 엄마가 안 널고 간 아침에 해놓은 빨레를
탁탁 털어서 빨래걸이? 뭐라고 해야하나..암튼 거기다 널고..
아까 냉동실에 넣어놓은 맥주 두캔을 들고 방으로 돌아와 이제 킬빌 vol.1 을 볼 준비를 하는 중
이정도면 괜찮은 화요일밤.
당신도 굿나잇?
당신도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