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습니다

2003. 7. 22. 16:03daily

여기저기 잘 다녀오고
지금 돌아왔습니다.^---^


금요일..
비가 내릴것같은 날씨에..친구들이 간다던..지리산에 같이 갈까 잠시 생각했던 마음이 싹 사라지는듯했었는데..
갑자기 날이 풀렸고 그냥 흐리기만 하다는 일기예보 한줄에 맘을 고쳐먹고..

결국 영등포역에서 밤 11시 59분에 도착하는 구례행 기차를 타고 지리산에 다녀왔지요..
그리곤 월요일.. 낮 11시반.. 동서울로 오는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하늘을 잔뜩 봤고
땀을 실컷 흘렸고
후들거리는 다리를 붙들며 으쌰 했고
밤에 별도 봤습니다.

많이 걸었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다시 돌아온 서울은
끈적하고 답답한 공기지만
어쩌겠습니까..
걍 살아야지요..-_-;;;

원기충전하렵니다
파워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