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일과

2002. 8. 22. 10:31daily

아침 7시에 눈을 뜬다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고 방에 와서 이불을 갠다
아침 대용으로 어무이가 타주시는 미숫가루 꿀꺽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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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잠깐
미숫가루를 영양가있게 먹으려면 우유에 타먹자
물에 타먹을때 느꼈던 뭔가 허전한 느낌이 사라진다

단..
초코우유나 딸기우유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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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눈을 비비며 전철역으로 걸어가 한정거장을 타고 가서
수많은 달려가는 사람들 사이를 걸어 7호선을 타고 45분동안 푹 자고
내려서 졸음가득한 눈으로 길을 걸어 회사에 도착

10시까지는 잠깨면서 서핑하는 시간..
10시부터 본격적인 일의 시작... 그리고 주욱 오후 6시 50분..퇴근시간까지

점심은 늘 한솥도시락
회사 이사오기전에는 매일 점심마다 나가서 먹었는데 이사온곳에는 5분거리에 한솥이 있어서
다들 저렴하게 점심을 해결한다. 이를 이용해 나는 장사까지 하고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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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위의 나열된 일상에 곱하기 365를 하면 1년이다..
아....그런것인가?





가방 싸매들고
가방에는 카메라랑 옷가지 몇개
라면 끓여먹을 냄비하나, 버너 하나 준비하고

한달동안 우리나라 방방곡곡 돌아다니고 싶다
그냥그냥 마구마구 여유 느껴가면서

다들 유럽,인도 이런데 가고 싶다는데
그런데 다 재쳐두고 그냥 우리나라 다 돌고 싶다
평생을 눈에 담아도 못 담을 많은 아름다운 모습들이 있으니
차곡차곡 담아보고 싶다.



어찌하여 일기가 이리 되었나..? ^^;;
결론은..어제도 붕어빵 하루였고. 저녁에 학교 대성가서 밥먹은게 다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