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gly wednesday

2002. 5. 2. 01:19daily

(으으으..저 tangly 단어 찾느라 무지 고생했따..집념의 사나이 세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역시 업무가 복잡한 하루

어제저녁에 그리도 상쾌한 바람을 많이 쑀건만..
머리를 뒤엉키게 만드는 그 놈의 일때문에 금방 효과가 사라지는 하루..

어제,그제  내린 비때문에 하늘이 너무너무 깨끗해서 어디 앉아서 하늘이라도 보면서
느긋하게 즐기고픈 아침이었찌만...출근해야 하기땜시..쩌업..
노동절이라고 왠만한 회사들은 다 쉬는데.. 출근하려니..거참..쩌업..
그래도 다른 회사들이 쉬니깐 전철에 사람이 없으니 그거 하나는 좋았따..

회사에 도착하니 나를 기다리는 업무들..
나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일을 기다리는 것때문에
그리고 몇가지 일들이 꼬이니깐..으으으으.
아무튼 머리가 복잡한 날..

점심때는 노동절기념!!-_-;;;으로 다같이 나가서 점심 먹었는데
점심 먹는 내내..어찌나 머리가 복잡하던지.. 머리속에 복잡한 회로도로 가득찬 느낌


오후에도 정신없이 일하고 일하다가.
결국 오늘도 칼퇴근에는 실패하고... 7시 조금 넘어서 퇴근.
학교로 가서 대성에서 밥 쓱싹..먹어주고.. 노천 가서 맥주 마시고..
사대 옥상 올라가서 바람 쐬주고.. 떼르드글라스에서 와인맛 아이스크림..울며 겨자먹기로 먹고..

집에 와서..
지금.
끝..


아.
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