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기억들
2013. 1. 6. 00:17ㆍdaily
기억은 참 교묘하게 작용해서
강한 기억은 더 강한 기억에 의해 덮이기도 하고
아주 옅은 기억인데도 그 향기나 냄새나 바람의 느낌이 계속 남아있기도 하고
정말 기억하고 싶은 좋은 기억도 스리슬쩍 잊혀지기도 하고
뜻대로 안되는것같다.
사진 폴더를 뒤적거리다가 우연히 발견한 예전 사진. 이른바 잊혀진 여행 싱말.
언젠가는 꼭 정리하고야 말겠다고 했지만 그 언젠가가 아직도 오지 않았네.
2008년 1월에 다녀온 여행이니 이제 만 5년이 지난 여행.
저때처럼 살아야겠다고 새삼스레 다짐해본다. 즐겁게 행복하게.
2008, 말레이시아
- 생뚱맞게 나는 나오지 않은 사진이구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