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가 갔다

2002. 3. 19. 01:31daily

종종 하는 생각이
전화기 없앨까..하는거..

요새는 이틀에 한번정도는 전화가 잘못 걸려온다
아마도 나랑 번호가 비슷한 어떤 사람이 무지하게 바쁜가보다..
발신자번호보고 보통 낯선 번호다 싶으며 잘못 걸려온거니깐..

그거말고는 머..거의 전화 올일 없으니
늘 msn에 떠있고...그러니깐
그리고 떠있을 필요가 없을때도 많으니깐


하루종일 이것저것..만지작거리고 일하고.
갑자기 몰려오는 졸음에 주체못하고 엎어지기도 하고
그리고나서는 또 사라져버린 집중력때문에 커피 한잔 마시고 스트레칭하고

저녁먹고 집에 와서는 겨울연가보면서 드라마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는 딴 생각때문에
괜히 마음이 심난해진 날..


그지개떡같은 운명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