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2002. 3. 4. 02:12ㆍdaily
이번 연휴가 시작되는 2월 28일밤..
설마 3일동안 그렇게 똑같이 보낼줄은 몰랐다.
아무리 그래도 하루정도는 아침에 일어나서 기분 좋은 약속을 지키러 나가는
그런 날을 기대했는데..어쩜..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오후 1시에 일어나서
3시쯤에서야..겨우 집밖으로 나가게 만드는지..으으으
어제 그냥 나갔다가 그냥 돌아오는 경험을 했기에
오늘은 그래도 어디를 갈지 확실히 목표를 정하고 움직였다...
128메가 메모리를 몽땅 써야겠다는 각오로..
필카를 가져갈까 말까..잠시 고민했는데...그래도 얼렁 디카에 적응해야한다는 이유로
쉽게 떨어지지 않는 손을 놓으며 나의 친구들..로모펜하이메틱을 집에 놓고 갈수밖에...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주 좋은 날씨..
늘 느끼는거지만...날 즐겁게 해주는건..결국 나밖에 없다는 생각.
내가 즐겁게 살아야지.. 누군가를 원망해서도 안되는거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어도 안되는거고
혼자서도 잘해요..라는 페이퍼 구석탱이에 있는 글을 보면서 얼마나 공감했던지......
오늘도 이어지는 나홀로출사..!!!
나홀로출사의 가장 문제점은..맨날 갔던 곳만 간다는것.. 특별히 생각나는 곳이 없다보니
늘 가던 종로..언저리..만 맴돌기..
또 다른 문제점은 아무말도 없이 혼자 열심히 걸어다니면서 사진만 찍기때문에..금방 지치게 되는거..
한 2-3시간 돌아다니면 딱 끝이라...... 많은 양의 사진을 찍을수 없다는거....
앞으로는 좀 다양한 곳을 가보려고 노력중이긴 하지만...
늘 같은 곳을 간다고 해도 늘 다른 사진이 나오기때문에 한군데만 파는 것도 나름대로 좋을것같다는 생각...
아직 제대로 낮사진을 찍어본적이 없어서 오늘은 맘잡고 햇빛 사진만 잔뜩 찍었다..
전철에서도 수도없이 사진을 찍어대고... 배터리가 하나밖에 없는데다..어제밤에 조금 쓰던걸 가져왔기에 조금 걱정은 되지만
그냥 찍어버려..하는 맘으로 마구마구 난사하기.... 디카의 장점아니겠소..마구마구 난사..
햇살 가득한 전철에 편안히 앉아서 맞은 편의 두 커플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한 커플은 별로 안 부러운데..
다른 커플은..얼마나 행복해보이던지.. 커플중..여자가 특히 눈에 들어왔는데.. 그렇게 예쁜 얼굴은 아닌데
그냥 환하게 웃는 얼굴이 참 아름다워 보였다고나 할까...억지웃음이 아니라 그랬을지도.....
저런게 행복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치만..그런 모습을 담고 있는 나역시 나름대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의 일정은 시청역에서 지하철 하차 ->광화문 -> 삼청동->정독도서관->창덕궁(?맞나.) ->종로4가->동대문..까지...
열심히 사진 찍으면서 가는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가족들끼리 손잡고 온 풍경도 자주 연출
그리고 연인들끼리 손 꼭 붙잡고 돌아다니는 모습은 더 많이 연출..ㅎㅎㅎㅎ
고가도로위의 비둘기들의 배설물로 하얗게 범벅이 된 보도블록....
해질녘 따뜻한 빛이 비치는 궁궐의 담벼락.. 그리고 아직 노란 풀밭에 뛰어노는 까치..
그리고 동대문 근처의 바글바글한 인파까지....
동대문에 가서 오랫만에 교생나갔던 한양공고한테 인사한번 해주고... 학교 가서 야경이나 찍으려 했으나
배터리가 똑 떨어지는 바람에.. 카메라는 곱게 카메라가방으로 들어가서 휴식을 취하고
버스를 타고 학교 가서.. 오랫만에 실습실에서 빈둥빈둥..그리고 저녁 먹고..
현재 국가 정세에서부터 IT업계의 동향..그리고 돈..여자 이야기까지..ㅎㅎㅎ
밥먹으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네... 오랫만에 편안한 자리...
집으로 돌아오는 전철은 은근히 왕피곤.(말이 이상하다.^^)
보통 피곤한 날에는 지하철에서 푹 잠이 드는데..오늘은 피곤한데 잠도 덩달아 안 오는 바람에
계속..으...피곤해..하면서 뒤척였다.....쩌업..
그리곤 집에 와서 배터리 약간 충전해서 사진 옮기고 사진 감상...
오늘은 스팟측광을 써봤는데.. 노출 맞추는 점에 따라 사진이 확확 달라지는 재미는 있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노출을 잡아내는 눈이 없어서 엉망인 사진도 많고..
아직도 디카의 사실적인 파란색의 사진..그니깐 실제로 보이는 파란 조금은 창백한 하늘색에..
적응못하는 중..ㅎㅎㅎ 아무래도 디카는 내 서브가 될것같아..메인은 언제나 로모고.. 어쩔수없어..
아무튼..
홈페이지 리뉴얼...이라기는 뭐하고..그래봐야 메뉴 모양 조금 바꾸는 수준이겠지만..
그거 하면서 디카메뉴까지 추가하려고 생각중인데.. 아주 많은 양의 업데이트가 있을것같네..
기대해주세용..^0^
자..
이제 또 일주일의 시작이네
3월이래요..
힘내야죠..
그죠?
너도
나도
우리
모두
아싸
설마 3일동안 그렇게 똑같이 보낼줄은 몰랐다.
아무리 그래도 하루정도는 아침에 일어나서 기분 좋은 약속을 지키러 나가는
그런 날을 기대했는데..어쩜..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오후 1시에 일어나서
3시쯤에서야..겨우 집밖으로 나가게 만드는지..으으으
어제 그냥 나갔다가 그냥 돌아오는 경험을 했기에
오늘은 그래도 어디를 갈지 확실히 목표를 정하고 움직였다...
128메가 메모리를 몽땅 써야겠다는 각오로..
필카를 가져갈까 말까..잠시 고민했는데...그래도 얼렁 디카에 적응해야한다는 이유로
쉽게 떨어지지 않는 손을 놓으며 나의 친구들..로모펜하이메틱을 집에 놓고 갈수밖에...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주 좋은 날씨..
늘 느끼는거지만...날 즐겁게 해주는건..결국 나밖에 없다는 생각.
내가 즐겁게 살아야지.. 누군가를 원망해서도 안되는거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어도 안되는거고
혼자서도 잘해요..라는 페이퍼 구석탱이에 있는 글을 보면서 얼마나 공감했던지......
오늘도 이어지는 나홀로출사..!!!
나홀로출사의 가장 문제점은..맨날 갔던 곳만 간다는것.. 특별히 생각나는 곳이 없다보니
늘 가던 종로..언저리..만 맴돌기..
또 다른 문제점은 아무말도 없이 혼자 열심히 걸어다니면서 사진만 찍기때문에..금방 지치게 되는거..
한 2-3시간 돌아다니면 딱 끝이라...... 많은 양의 사진을 찍을수 없다는거....
앞으로는 좀 다양한 곳을 가보려고 노력중이긴 하지만...
늘 같은 곳을 간다고 해도 늘 다른 사진이 나오기때문에 한군데만 파는 것도 나름대로 좋을것같다는 생각...
아직 제대로 낮사진을 찍어본적이 없어서 오늘은 맘잡고 햇빛 사진만 잔뜩 찍었다..
전철에서도 수도없이 사진을 찍어대고... 배터리가 하나밖에 없는데다..어제밤에 조금 쓰던걸 가져왔기에 조금 걱정은 되지만
그냥 찍어버려..하는 맘으로 마구마구 난사하기.... 디카의 장점아니겠소..마구마구 난사..
햇살 가득한 전철에 편안히 앉아서 맞은 편의 두 커플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한 커플은 별로 안 부러운데..
다른 커플은..얼마나 행복해보이던지.. 커플중..여자가 특히 눈에 들어왔는데.. 그렇게 예쁜 얼굴은 아닌데
그냥 환하게 웃는 얼굴이 참 아름다워 보였다고나 할까...억지웃음이 아니라 그랬을지도.....
저런게 행복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치만..그런 모습을 담고 있는 나역시 나름대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의 일정은 시청역에서 지하철 하차 ->광화문 -> 삼청동->정독도서관->창덕궁(?맞나.) ->종로4가->동대문..까지...
열심히 사진 찍으면서 가는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가족들끼리 손잡고 온 풍경도 자주 연출
그리고 연인들끼리 손 꼭 붙잡고 돌아다니는 모습은 더 많이 연출..ㅎㅎㅎㅎ
고가도로위의 비둘기들의 배설물로 하얗게 범벅이 된 보도블록....
해질녘 따뜻한 빛이 비치는 궁궐의 담벼락.. 그리고 아직 노란 풀밭에 뛰어노는 까치..
그리고 동대문 근처의 바글바글한 인파까지....
동대문에 가서 오랫만에 교생나갔던 한양공고한테 인사한번 해주고... 학교 가서 야경이나 찍으려 했으나
배터리가 똑 떨어지는 바람에.. 카메라는 곱게 카메라가방으로 들어가서 휴식을 취하고
버스를 타고 학교 가서.. 오랫만에 실습실에서 빈둥빈둥..그리고 저녁 먹고..
현재 국가 정세에서부터 IT업계의 동향..그리고 돈..여자 이야기까지..ㅎㅎㅎ
밥먹으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네... 오랫만에 편안한 자리...
집으로 돌아오는 전철은 은근히 왕피곤.(말이 이상하다.^^)
보통 피곤한 날에는 지하철에서 푹 잠이 드는데..오늘은 피곤한데 잠도 덩달아 안 오는 바람에
계속..으...피곤해..하면서 뒤척였다.....쩌업..
그리곤 집에 와서 배터리 약간 충전해서 사진 옮기고 사진 감상...
오늘은 스팟측광을 써봤는데.. 노출 맞추는 점에 따라 사진이 확확 달라지는 재미는 있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노출을 잡아내는 눈이 없어서 엉망인 사진도 많고..
아직도 디카의 사실적인 파란색의 사진..그니깐 실제로 보이는 파란 조금은 창백한 하늘색에..
적응못하는 중..ㅎㅎㅎ 아무래도 디카는 내 서브가 될것같아..메인은 언제나 로모고.. 어쩔수없어..
아무튼..
홈페이지 리뉴얼...이라기는 뭐하고..그래봐야 메뉴 모양 조금 바꾸는 수준이겠지만..
그거 하면서 디카메뉴까지 추가하려고 생각중인데.. 아주 많은 양의 업데이트가 있을것같네..
기대해주세용..^0^
자..
이제 또 일주일의 시작이네
3월이래요..
힘내야죠..
그죠?
너도
나도
우리
모두
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