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한가할때

2004. 8. 24. 01:00photo



3년전인데 이때가 가장 한가한 시기였다.
학교는 휴학했고, 특별히 할일은 없었고, 학교와 집을 왔다갔다 하면서
한손에는 로모를 다른 한손에는 펜을 들고 여기저기 혼자 쏘다니기를 자주 하던 시기

지금 생각해보면 참 꿈처럼 달콤한 때였었고, 지금 시간을 찾아 헤매는 좀비모드에서
생각해보면 정말 행복했었던 때라고도 할수 있지만, 뭐 사람들 다 그렇지 않수. 그때는 모르지


둥실둥실
내 삶도 둥실둥실
앞으로도 그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