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812) 썸네일형 리스트형 학기초 스트레스 는 여전하다. 아직까지는 적응기간이랄까 숨고르기랄까 쌓여있는 업무를 하나씩 하나씩 지워나가는 재미가 쏠쏠하긴 하지만 한가지 업무를 해치울때마다 목뒤가 뻐근한 것도 사실. 운동부족으로 시달리다 결국 맘에 드는 스쿼시장은 찾지 못했지만 꿩대신 닭이라고 교통 편하고 시설 좀 맘에 안 드는 곳으로 그냥 가야겠다고 방금 글을 적으면서 결심해버렸다. 이번주중으로 단행해야지 좀 더 큰 변화를 준비중이다. 니콘 DSLR을 1년반 쓰다 펜탁스로 넘어온지 1년반정도 된것같은데 작년 연말에 경주-부산 여행에서 나의 사랑하는 DS가 고장나서 AS 맡기고 겸사겸사 GX-1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와중에 결국 펜탁스를 아예 정리하게 되어버렸다. 중고로 팔기 위해 렌즈를 세어보니 은근히 그동안 많은 렌즈를 샀더라. 18-55, 24m.. 휴식 정신없이 달려온 하루를 마치고 가격이 비싼만큼 충분히 맛있는 라면에 삶은 계란 두개, 밥까지 말아 쓱싹 아직 문을 열지 않은 단골술집에 가서 주인장 누나에게 얼렁 오라고 전화해서 시원한 오백 두잔과 함께하는 나불나불 수다의 시간 햄이 들어가 있는 따뜻한 계란빵 즐거운 시간. 휴식 개학후 4일 학교에는 많은 일들이 있다. 학교 수업체계의 근본적인 변화로 인해 급격하게 늘어나버린 나의 업무량덕택에 아직까지 내가 수업할 교실의 컴퓨터조차 세팅하지 못하고 있으니 아무튼 3월이구나. 시작! 간만에 출근 얼마만이냐. 아침 7시에 일어나 씻고 아침을 먹고 출근길 전철에 올라타, 사람많은 버스로 갈아타고 살짝 졸다 버스에서 내려 출근하는 여정. 일반 직딩들에게는 1월에도 늘상 있는 일이지만 니나노 날라리 교사에게는 참으로 간만에 일어난 일이로소이다. 그래도 참으로 열심히 일했구나. 학교 모든 교실의 PC와 프린터들의 위치가 바뀌고 내가 쓰는 PC실은 구조변경 및 PC추가로 공사중 푯말을 걸어놔야 할 지경이고, 멀쩡하던 PC들은 갑자기 고통을 호소한다. 오호 왜 일은 한꺼번에 오는 것인가 아무튼 오늘 해야 할 일을 메모해보니 7가지. 그중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교장선생님이 시킨 일" 을 최우선에 두고 (ㅋㅋ), 그 아래는 땡기는 대로 일을 처리했다. 아침에 졸업식 예행연습때문에 출근한 것이었지만 졸업식과는 .. 중국, 한국, 일본 1. 중국 여행을 다녀왔다. 4박5일의 일정. 42명의 일행이 패키지로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이동하는 일정.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의 일행이기에 가장 무난한 코스로 진행되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의 여행임에도 공짜라는 이유로 얼씨구나 하고 따라간 여행. 늘 같이 여행을 다니던 파트너가 없어서 그런지 사진을 찍고 싶은 맘도 별로 안 나서 관광사진말고는 썩 건질만한 사진이 없다. 더구나 충전기를 안 가져갔는데 가져간 보조배터리가 말썽이라 결국 배터리가 없어서 사진도 넉넉하게 못 찍고 후반부 이틀은 로모만 가지고 사진을 찍었다. 다른 샘들은 부지런하게 자기 싸이에 사진을 올리고 그러는데 이 몸은 이제서야 하드디스크에 사진을 옮기고 정리를 시작했다. 아이고 많구나. 아무튼 중국이라는 나라는 한 번 정도는 가.. 드디어 결정 1년동안 기간제교사로 다니고 오늘 정교사 채용이 결정되었다. 12월후반부에 받았던 극심한 스트레스는 이제 안녕이구나. 바람불면 흔들리는 인생. 뭔가 지탱할만한 기둥이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데 교사라는 직업이 확고해졌으니 다행이다. 성원하고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1월에는 특별한 스케쥴 없이 백수놀이를 했다. 특히나 여친님께서 여행가신 이번 일주일은 더했네. 맛이 간 컴퓨터때문에 근 3주간 했던 게임의 세이브 데이터가 산뜻하게 사라져주시는 바람에 처음부터 심기일전해서 다시 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은 새벽 5시. 5시에 잠들면 12시쯤에나 제대로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게 된다. 아 백수의 삶이여~ 2007년은 새로운 카메라와 함께 시작했는데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제대로 사진을 찍은 적이 없어서 아직도 적응이.. 맛이 가다 컴퓨터가 맛이 갔다. 주위 선생님들 컴퓨터 고장나서 고쳐달라고 부탁할때마다 컴퓨터는 주인 닮는다고 놀려드리곤 했는데 내 컴퓨터가 고장나다니. 나도 맛이 간 것인가!!! 암튼 부팅하다 지 혼자 픽픽 꺼지고 5-6번 재부팅해야 안정적으로 동작하니 이거야말로 답답할 노릇이지. 메인보드 아니면 파워에 이상이 있는것같은데 어짜피 산지 1년반이 넘은 놈이라 살짜쿵 업그레이드해도 좋을 타이밍이긴 한데 요즘 백수이기때문에 함부로 돈을 지출하기 어렵다. 그냥 버텨야 하는 것인가. 으어. 더군다나 카메라를 GX-1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바람에 600만화소에서 1000만화소짜리 카메라를 쓰고 있으니 하드디스크가 부족하다. 250기가가 꽉 차는구나. 으메. 5시반에 치킨과 함께 생맥주 오백 두잔을 마셨다. 6시반에 가게를 나서.. 컴퓨터 교사란 그냥 학교에서 쉬운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나 가르치고 남은 시간에는 여유있게 탱자탱자 노는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가끔 듣곤 한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의 경우에는 특히나 더. 내가 좋아하는 직업이 딱 그런 취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지도. 2006년 3월. 처음 교단에 섰을때 한달동안은 정장을 입기로 속으로 마음먹었드랬다. 태어나서 정장을 입은게 다섯손가락에 꼽을 정도였지만 이왕 산 정장 잘 입어보겠다는 마음과 그래도 학교인데 첫 한달은 그렇게 해주는게 좋지 않겠냐는 생각이었는데 3주만 입고 관뒀다. 이노무 컴퓨터교사라는 직업이 도무지 정장을 입고 가게 만들지를 않는다. -_- 다른 학교에는 전산보조하는 공익요원이 있거나, 아니면 정보부에 교사가 여러명이거나 해서 담당교사가 직접 손을 걷어부치고 일할 기회가 ..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