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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Pen EE-3, Kodak Max 400, Skopi filmscan from pen #9, 학교 가끔 이런 시간에.. 햇빛이 조용하게 비치는 벤치에 앉아 깨끗한 종이에.. 느낌이 좋은 펜 하나 꺼내고 저 멀리 애들이 뛰어노는 소리 아련하게 들리면서 편지를 사각사각 쓰고 싶다 to 누구누구. 잘 있었냐 뭐하며 지내는지 모르겠다 알것같으면서도 모를것같은게 사람이라더니 정말 사람이 제일 어려운것같다 많이 안다고 생각했지만 알고보면 제일 모르는 거였으니말이지 연말이라 바쁘겠지? 그래도 가끔 연락해라 난 죽은둥 사는둥..그렇게 살고 있는데 과연 이제 죽은건지 살아있는건지 모를때가 가끔 있다 언젠가는 누군가 내가 살아있음을 증명하게 해주겠지 아주 나중에... 꼭 피 끓는 날이 오리라 믿는다... 이젠 안 까먹고..
내가 잘 하는건 Pen EE-3, Ilford XP2-400, ASA 400 ,E-50 from pen #2, 학교앞 가만히 서 있기
떠난 빈자리 Pen EE-3, Ilford XP2-400, ASA 400 ,E-50 from pen #2, 학교앞 떨어지는 햇살뿐
그냥 그런 Pen EE-3, Ilford XP2-400, ASA 400 ,E-50 from pen #2, 학교 그냥 그런 어떤 날의 단상
혼자 가는 길 Pen EE-3, Ilford XP2-400, ASA 400 ,E-50 from pen #2, 학교 혼자 걷는 길 나를 내려다 보는 너희들
n...... Lomo LC-A, Kodak Max 400, E-50 filmscan ..
o...... Lomo LC-A, Kodak Max 400, E-50 filmscan ..
a...... Lomo LC-A, Kodak Max 400, E-50 filmsc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