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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었다. Lomo LC-A, Konica 100, E-50 film scan 넌내게말했었다미안하다고난하나도미안하다는말을들을이유가없었는데
정글짐.. Lomo LC-A, Konica 100, E-50 film scan 정글짐이었던것같다...이 놀이기구의 이름은.. 그 꼭대기에서 저 밑 모래밭으로 폴짝 폴짝 뛰어내리는걸 자주 했던것같다 그때..정말 스릴이 있었고 은근한 무서움에. 그래도 계속 하고 싶은 충동이 있었다. 이젠 그때보다도 더 용기가 없나보다. 이렇게 뒤로 물러서 사진만 찍어댈뿐 떨어질 생각조차 안 하니..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Lomo LC-A, Konica 100, E-50 film scan 본 하늘과 세상은 이렇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내 취한 머리 빙글빙글거리고 눈앞에 아른아른거리는 잡다한 것들. 화사하게 피었다고는 하지만 더이상 아름답게 보이지도 않는 것들.. 그래도 취해야겠지. 그래도 취해야 이정도로나 보이지... 취하지 않은 하늘은 너무 맑다.
????.... Lomo LC-A, Konica 100, E-50 film scan 늘 내옆에는 누군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늘..한다.. 홀로서기를 잘 하는 사람도 있는데. 내 경우엔 홀로서기라는건 참... 불가능한 일이라는걸. 가끔 홀로 서있을때 느낀다. 홀로 서 있을수록.. 난 잘 쓰러지니깐.
그 날..그 밤.... Lomo LC-A, Kodak Max 400, E-50 film scan 그날. 그밤.. 집에 가는 길에.. 달..너는 저 건물위 얌전히 얹혀져 있었고 조용히 날 쳐다보면서 그만해...라고 말했고 창백한 형광들.. 초록색으로 창백해진 담벼락 창백한 모습으로 날 기다리고 있었고 어두운 밤.. 그런 밤..
Untitled Lomo LC-A, Konica 100, E-50 film scan 제 아무리 화창한 봄날 아무리 강렬한 햇빛이 내 필름으로 들어온다해도 저렇게 부족한 사진은 나오게 된다 빛도 부족하고 마음도 부족하고.. 서있기조차 힘들어서 부축받으며 보호받으며 있는 네게 나는 빛마저 빼앗아 버렸구나
Just wait........... Lomo LC-A, konica 100, E-50 film scan 누구를 그렇게 기다리는게요? 거..보니 한참을 기다렸을것같은데.. 힘들지도 않소? 그렇게 가만히... 언제까지 그렇게 있을게요? . . 그러시구려.. 그냥 기다리구려... Just wait..
달려간다...... Lomo LC-A, Kodak Max 400, E-50 fim scan 달려간다.. 으라차차.. 저 뒤에 떼거지로 달려온다.. 쫓아오나보다.. 얼렁 가야겠다.. 숨이 찬데.... 그래도 가야겠다. 어두워도 에휴.. 자빠지겠다...